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55포인트(0.52%) 오른 3,022.23에 출발했다. /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3,02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역시 약 보름 만에 회복한 1,000선을 유지 중이다.
19일 오후 1시 2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1포인트(0.65%) 오른 3,026.0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55포인트(0.52%) 오른 3,022.23에 출발해 상승폭을 유지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1억 원, 2,06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가 3,074억 원 규모를 사들였다. 한편 개인은 2,362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80%가 예상보다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한동안 소강됐던 실적 모멘텀이 재차 형성될 가능성을 염두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NAVER(035420)(2.40%), 카카오(035720)(3.70%), LG화학(051910)(1.09%) 등의 상승세가 비교적 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51포인트(0.76%) 상승한 1,001.37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424억 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668억 원, 348억 원을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