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줍고 해양폐기물 수거…친환경 팔걷은 KT&G

임직원 1,000여명 플로깅 캠페인
5월부터 12차례 수중 정화활동도

KT&G 한 직원이 플로깅을 하며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사진 제공=KT&G

KT&G 임직원들이 담배 꽁초를 줍고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환경 보호에 팔을 걷어부쳤다. 버려진 담배꽁초 등으로 인해 갖게되는 담배회사에 대한 일부 부정적 인식을 깨고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노력의 일환이다.


최근 KT&G는 ‘필(必)그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플로깅(Plogging)을 진행하고 있다. 플로깅은 거리를 뛰며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적인 아웃 도어 활동이다. ‘플로깅’ 캠페인은 KT&G 임직원과 가족 등 총 1,0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플로깅’에 참여한 KT&G 직원은 “무심코 지나쳤던 거리에서 이렇게 많은 양의 쓰레기가 수거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환경문제는 지자체나 기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에는 KT&G 임직원들이 해양폐기물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를 막고자 부산?경남 지역에서 총 12차례의 해변 및 수중 정화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수거한 쓰레기를 활용한 정크아트 전시회를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해양폐기물 문제를 환기시켰다.


지난 7월부터는 ‘용기가 필요해’ 캠페인도 시작했다. ‘용기가 필요해’는 사무실 내 일회용 컵의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으로 직원들이 모델로 등장한 포스터를 제작해 참여도를 높이고 환경경영 비전인 'KT&G GREEN IMPACT'가 새겨진 텀블러를 제공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환경은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하는 인류의 가장 큰 유산”이라며 “KT&G는 분야를 구분하지 않고 환경보호를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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