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모형./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 5% 가까이 상승했다.
19일(현지 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인 이날 4.8% 상승해 41.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42.15달러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이 상품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추종한다. ‘BITO’라는 종목 코드로 상장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비트코인 선물 ETF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카본 펀드’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은 ETF였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한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비트코인 시세도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한국 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37% 오른 6만 4,0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14일 세운 역대 최고가인 6만 4,899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