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측정기술 전문기업 고영테크놀러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은 회원사인 고영테크놀러지가 2020년 환경·사회적 기여·지배구조 부문 혁신 성과 등을 담은 ‘ESG 리포트 2020’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영테크놀러지는 지난해 ‘끊임없는 혁신과 인간 중심 경영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이룬다’라는 비전을 세우고, ESG 경영 고도화를 목표로 환경·사회적 기여·지배구조 등 부문별 실행 계획을 단계별로 추진했다.
특히 ‘에너지 및 자원 효율성 향상’, ‘연구개발(R&D)에 기반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추진’, ‘공급망 관리 체계 강화’, ‘윤리 경영 및 준법 경영 체계 강화’ 등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위해 법인 차량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환하고, 전기차 충전 및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전체 사업장 조명은 발광다이오드(LED)로 전환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했으며, 해외 법인을 포함한 전 사업장의 에너지·환경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기여 부문의 성과와 기술경쟁력 제고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수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연간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 10% 이상 원칙을 확립했다.
또 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협력사가 필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서 협력사관계관리 시스템(SRM)을 도입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노력을 배가했다.
지배 구조 부문에서는 신뢰성, 투명성 제고를 위한 윤리헌장 및 윤리행동 지침 제·개정을 완료하고 올해 10월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했다. 사외이사 후보 추전위원회를 설치해 추천 과정에서부터 독립성·전문성 등 자격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안정적인 검증 기반을 구축했다.
2020년 사회적책임투자 전문 리서치기관 서스틴베스트는 고영테크놀로지의 ESG 혁신 성과를 점검하고 ESG 평가 최고 등급인 ‘AA’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