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서 규모 2.4 지진…"인근에서는 지진동 느꼈을 것"

/연합뉴스

충분 제천시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1분쯤 제천시 남쪽 26㎞ 지역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4㎞로 추정됐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제천시 수산면 수곡리 인근으로 기상청에 관측된 진도 값과 지진파를 토대로 한 정보 산출된 진동의 세기인 계기 진도는 충북 최대 3, 강원과 경북은 최대 2이다.


충북의 경우에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진동을 현저히 느끼고 정차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였다는 의미다.


또한 강원·경북은 '조용한 곳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 소수는 진동을 느끼는 정도'였다.


계기진도 1은 '대부분 사람은 진동을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정도'를 말한다.


이번 지진과 관련,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한 곳 인근에서는 지진동이 느껴졌을 것"이라면서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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