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내 문화 공간 확대…‘리브르 드 서초’ 열어

서초R&D 캠퍼스 도서관 개편
직원 소통·업무·휴식 공간 활용
“창의성 끌어올리는 데 기여”

LG전자 직원들이 서울 서초 R&D캠퍼스 내 복합문화공간 ‘리브르 드 서초’에서 자료를 열람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공간을 통해 구성원들이 소통하고 창의성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직원들이 쉬면서 소통할 수 있는 사내 복합 문화공간을 늘리고 있다. 업무 능률도 높이고 창의성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 연구개발(R&D)캠퍼스에 다양한 도서들이 채워진 소규모 복합문화공간 ‘리브르 드 서초’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도서관으로 활용하던 공간을 구성원 간의 소통, 업무, 휴식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사원대표협의체인 ‘주니어보드’가 이 공간을 구성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구성원 의견을 모아 경영진에 제안하고 공간 설계, 디자인까지 맡았다.


LG전자는 직원들이 이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앞서 서초R&D캠퍼스에 광장을 모티브로 삼은 ‘살롱 드 서초’를 비롯해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서관 33층에 있는 ‘다락’,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 있는 ‘중정’ 등 다양한 개방형 소통공간을 조성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리브르 드 서초’가 ‘살롱 드 서초’와 함께 구성원의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내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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