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초고수는 지금] SK하이닉스 호실적에 매수 1위…엔터株 매도세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3분기 호실적 SK하이닉스 매수세 강해
에스엠·하이브 등 엔터株 매도 1, 2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6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펄어비스(26375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이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올 3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투자심리에 불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한 11조 8,053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220.4% 늘어난 4조 1,718억 원을 내며 약 2년 반 만에 4조 원대를 회복했다.


두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컴투스였다. 컴투스는 게임회사에서 투자회사로 전환하고 있는데 특히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관련 투자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컴투스는 데브시스터즈(194480), 정글스튜디오, 케이뱅크 등 유망기업에 약 3,500억원을 투자했고 평가액은 주가 및 장외시장가 기준으로 7,200억원을 넘어섰다.


매수 3위는 비덴트였다. 비덴트는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된다. 4위는 테슬라 수혜주인 아모그린텍이었다. 아모그린텍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테슬라 이외에도 BYD, 리비안 등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자사 스탠다드 레인지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규격을 NCA에서 LFP로 전략 교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매도 1위 종목은 하이브(352820), 아모그린텍, 펄어비스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인 25일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덱스터였다. 두산중공업(034020), 펄어비스, 하이브 등에 대한 매수도 활발했다. 전일 최대 매도 종목은 일진파워였으며 펄어비스, 엘앤에프, 하이브 등도 많이 팔았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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