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제20대 대통령 후보 초청 차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시작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 후보가 지난 10일 민주당 경선에서 대선 최종 후보로 선출된 지 16일 만이다.
이번 회동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 형태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 외에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동석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26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의제를 조율해서 말씀을 나눌 것 같지는 않다”며 “축하와 덕담 정도 외 다른 말씀을 나눌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박 수석은 “말씀을 잘못하시게 되면 그것이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는 사례들을 과거에도 저희가 봤기 때문에 이번 만남에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그런 어떤 선거법 위반 여부를 명확하게 다시 유권해석을 받고 조심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라며 “오늘은 축하와 덕담이 주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