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다음달 민간분양 사전청약 시행계획 확정"

제 3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택지개발 과도한 민간이익 환수 제도 재점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월 중에는 민간분양분에 대한 2021년 사전청약 시행계획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27일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 3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이달 25일부터 남양주왕숙2 등 1만호 규모의 2차 사전청약 물량 접수가 실시됐다”며 “11월과 12월에도 총 1만8,000호 이상 규모의 3차·4차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대장동 이슈와 관련해 “부동산 투기근절과 개발이익 환수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며 “택지개발사업과 관련한 일부 과도한 민간이익에 대해서도 개발이익 환수 관련제도들을 면밀히 재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3월29일 발표한 투기근절대책 발표 이후 지금까지 부동산 투기사범 2,909명을 기소 송치했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의 경우 전 직원 부동산거래 정기조사 등 관련과제들을 조기에 완료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