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키워드 리뷰 서비스 정식 출시…별점은 내년 1분기 중 전면 폐지

네이버(NAVER(035420))는 ‘키워드 리뷰’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3월 별점과 리뷰에 큰 영향을 받는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을 위해 새로운 리뷰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고, 이어 지난 7월 ‘키워드 리뷰’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의 사진 및 텍스트 리뷰와 함께,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용자가 자신의 경험이 담긴 키워드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달 26일 키워드 리뷰가 정식 출시됨에 따라, 기존의 별점 평가 시스템으로는 표현될 수 없었던 가게의 정성적인 정보가 드러나게 됐다. 그간 사용자는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텍스트 리뷰를 따로 확인해야 했으나 이제부턴 키워드 리뷰를 통해 가게의 다양한 강점과 특징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용자는 본인 취향 혹은 방문 목적에 맞는 가게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고, 사업자 입장에서는 내 가게를 좋아할 만한 잠재고객과의 연결이 한층 쉬워지는 셈이다.


이융성 네이버 플레이스 책임리더는 “별점 리뷰는 가게가 지니는 다양한 장점과 개성이 점수에 가려진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키워드 리뷰를 통해, 네이버 플레이스가 사용자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SME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음식점, 숙박 등 총 10개 업종에 키워드 리뷰가 적용됐으며, 연내 대상 업종 전체로 확대될 계획이다. 내일(28일)부터는 사업주가 직접 플레이스 영역에서의 평균 별점 노출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내년 1분기 중에는 별점 노출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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