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더 나은 미래를 만나는 컬러풀 인재도시 대구’를 도시 비전으로 선포했다.

대구시는 26일 오후 엑스코에서 인재중심의 대전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는 의지를 담은 ‘미래인재도시 대구’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미래인재도시 선포는 수도권 쏠림으로 심화되고 있는 지역기업과 지방대학 위기, 인구유출 증가 등으로 초래된 지역의 구조적 악순환을 극복하는 한편 미래사회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인재기반의 지역발전 전략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나는 컬러풀 인재도시 대구’를 비전으로 인적혁신역량 강화, 지역경제역량 제고, 창조혁신환경 조성, 지속발전기반 확충의 4대 정책방향이 발표됐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9대 중점과제로 인재기반의 산업혁신 강화, 지역기업 신규고용 확대, 혁신지향의 창업·창직 촉진, 역외관계인구 기반 인재 유입 등이 제시됐다.

이를 토대로 향후 5년간 미래사회주도 혁신인재 3만 명 양성, 미래산업일자리 5만개 창출, 한국인이 가장 살고 싶은 국내도시 3위를 달성하겠다는 것이 대구시의 목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인재도시 대구 선언은 대구는 사람을 키우고, 인재는 대구의 미래를 키우는 선순환 지역발전구조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교육도시 대구의 명성과 미래산업분야 테스트베드 역량을 토대로 대구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인재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미래인재도시 대구’ 선언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27일 오후 2시 엑스코에서 제6회 창조도시 글로벌포럼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