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7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위메이드(112040)로 집계됐다. 이외 덱스터(206560), 에스엠(041510), HMM(011200), 엘앤에프(06697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이 종목은 위메이드였다. 위메이드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어 블록체인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흡수합병을 결의하며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이날에도 위메이드는 7.27%가 오르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합병을 계기로 위메이드는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두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덱스터였다. 덱스터는 시각효과(VFX) 영상을 만드는 회사다. 덱스터는 자회사를 통한 안정적인 파이프라인 확장 등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영화나 드라마 업계가 회복될 경우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덱스터는 이날에도 18%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매수 상위 종목에 에스엠, HMM, 엘앤에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매도 1위 종목은 위메이드였으며 덱스터, 대주전자재료, 하이브, 엘앤에프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인 26일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도 위메이드였다. 하이브, 에스엠, 컴투스, SK하이닉스 등에 대한 매수도 활발했다. 전일 최대 매도 종목 역시 위메이드였으며, 에스엠, 하이브, 펄어비스, SK하이닉스 등도 많이 팔았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