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발명왕' 12개 작품 수상…"기업 연계 사업화도"

기업 연계 발명·특허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시상식
다기능 양치컵, 반려동물 배설물 처리기 등



2021 발명·특허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랜선시상식 주요 수상작. /특허청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개최한 기업연계 고등학생 발명대회에서 반려동물 배설물 자동 처리기 등 12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허청은 '2021 발명·특허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랜선시상식'을 28일 온라인으로 열고 우수 발명작품을 수상하고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기업연계 직무발명 프로그램에서 발굴된 작품을 공개한다. 기업연계 직무발명 프로그램은 기업이 과제를 제시하고 학생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명품으로 제작해 기술이전까지 연계한다.


올해 직무발명 프로그램에는 총 57개 기업과 148명의 학생이 참여해 기업이 낸 과제를 제출했다. 이 중 참여기업의 문제를 해결한 12개 작품이 특허청장상,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받는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전선 정리 멀티탭, 다기능 양치컵, 반려동물 배설물 자동처리기 등이 있다. 이중 전선 정리 멀티탭 등 3개 작품은 특허 출원 중이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발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허청이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