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오른쪽) 신한은행 은행장이 27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에서 정복영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이사장과 ‘빈용기 및 1회용컵 보증금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자원 재활용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7일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COSMO)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전담 팀을 구성해 2026년까지 COSMO와 함께 ‘1회용컵 보증금 제도’ 사업을 진행하며 제반 금융업무를 지원한다.
COSMO의 보증금 관리 시스템과 ‘소비자 전용 보증금 앱’ 개발을 지원하고 신한 쏠(SOL)에도 동일한 기능을 탑재해 1회용컵을 편리하게 구매·반납 및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내년 6월10일부터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음료를 주문할 때 1회용 컵에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부과하고 컵을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1회용컵 보증금 제도’가 시행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경쟁 입찰을 통해 보증금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전담은행으로 선정됐다.
COSMO는 지난 6월 10일 설립된 보증금 제도 전문 수행기관이다. COSMO 1회용컵 보증금 제도의 주체로 사용량 억제, 회수율 증대 등을 수행한다.
진옥동 은행장은 “시대의 핵심가치인 환경보존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전 국민이 동참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신한은행은 안정적인 보증금 반환 플랫폼을 통한 순환경제 패러다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