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책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가 여행업 등 소상공인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을 대상으로 한 별도 지원대책을 11월 중 내놓기로 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손실보상 제외 업종에 대해 저리융자 프로그램, 매출회복 지원 등 업종의 특성과 수요 등을 감안한 맞춤형 대책을 11월 중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 손실보상은 지난 27일 첫 지급이 시작돼 27~28일 이틀 동안 총 10만2,000개 사가 3,431억 원의 보상금을 수령했으며 정부는 3분기 손실 보상 규모가 약 2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차관은 내달 1일부터 2주 동안 개최되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진행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코세페는 올해 2,000여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이 차관은 "행사기간 중 온누리상품권 할인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하고 지역사랑상품권 공급도 평상시 3배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