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 전략적 파트너십

방문규(오른쪽) 한국수출입은행 행장과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이 지난 29일 오후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만나 ‘녹색성장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UN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 지원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수은이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기관은 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도시교통, 자원재순환 분야에 녹색투자 사업 기회를 늘리고 투자사업 자문을 강화하는 등 그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개도국의 녹색사업 공동분석 △수은 녹색사업에 대한 GGGI 사업준비 지원 △민관협력 방식 녹색 인프라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혼합금융 방식 녹색사업 개발 등이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국제적인 기후변화 공동대응 지원 흐름에 맞춰 환경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수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할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ESG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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