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형 미니 인체 장기 ‘어셈블로이드’ 등이 ‘국가 연구개발(R&D)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된 7만여개의 R&D 과제 중 전문가 평가, 국민 온라인 투표 등을 진행해 100건의 우수 성과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인체장기 재현 조립형 미니장기 어셈블로이드’(포스텍 신근유 교수)는 세계 최초로 세포 재구성을 통해 조립형 미니 인공 장기를 구축, 난치성 질병 극복을 위한 맞춤형 질환치료제 개발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세계 최초로 증강현실(AR)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일상생활과 보행 보조기 제어를 위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래현 박사)과 ‘자율주행 레벨 2/3 기능을 위한 차량용 레이더 센서 양산’(강형진,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 등이 선정됐다.
우수 성과 100선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사업·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는다. 과제 수행 연구자는 국가 R&D 성과평가 유공 포상 후보자로 추천도 검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