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11월 종합 BMSI 86.4"...전월比 7.1p↓

자료=금융투자협회


11월 종합 채권시장종합지표(BMSI)가 전월 대비 하락해 86.4를 기록했다. BMSI 100 이상은 시장 호전,100 이하는 시장 악화 예상을 의미한다.



자료=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19~22일 채권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한 결과 11월 종합 BMSI는 전월 대비 7.1포인트 악화한 86.4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인플레이션 부담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 추세가 이어진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금리전망 BMSI는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65.0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응답자의 45.0%가 ‘금리 보합’에 응답해 전월 대비 5.0%포인트 하락했고, ‘금리 상승’ 응답자 비율은 45.0%로 전월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며 “11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감이 상승하며 전월에 이어 금리 상승 응답자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물가 BMSI는 63.0로 전월 82.0에서 19.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물가 상승 압력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5개월째 5%대를 지속하고 있다.


환율 BMSI는 83.0으로 전월 대비 7.0포인트 하락했다. 달러화 강세 요인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임박으로 11월 환율 상승 응답자가 늘었다.


11월 BMSI 설문에는 채권 발행자 5명, 애널리스트 등 분석자 22명 등 62개 기관 1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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