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009830)이 첨단 소재 사업을 분할해 3,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점도 투자심리 위축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솔루션은 1일 오전 9시4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94% 내린 3만9,65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첨단 소재 사업을 분할해 3,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본지 10월 31일자 참조) 최근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따른 현금을 확보하는 한편 첨단 소재 분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5,803억원, 영업이익 1,78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은 6.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큐셀 부문의 실적 개선 지연에 따라 23.5%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