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권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20대 대통선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당선되면 임기 중반에 중간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잔디광장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당선된 후 임기 중반에 여야가 합의하는 조사 방법으로 국민의 신뢰를 50% 이상 받지 못하거나, 22대 총선에서 소속 정당이 제1당이 못 되면 깨끗하게 물러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다른 모든 후보들에게도 중간평가 약속을 권고한다”며 “이 정도의 자신감이 없다면 후보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독선과 아집의 국정운영 행태를 버리고,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과 책임을 지는 정치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당선되면 중간평가 통과를 위해 죽을 각오로 일할 것”이라며 “나라를 되살리겠다는 소명 의식으로 일하고 또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