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족’에…현대차, 10월 30만7039대 판매 전년比 21%↓

내수판매 12%·해외판매 22.5%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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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한 30만 7,03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 줄어든 5만 7,813대, 해외 판매는 22.5% 감소한 24만 9,226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그랜저가 9,44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쏘나타 6,136대, 아반떼 3,368대 등 세단 판매량은 총 1만 8,978대로 집계됐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아이오닉5 3,783대, 싼타페 3,494대, 투싼 2,911대, 팰리세이드 2,582대, 캐스퍼 2,506대 등 총 1만 8,194대가 팔렸다. 이외에도 포터가 4,042대, 스타리아는 2,775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296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6,119대, GV70 2,892대, GV80 1,828대 등 총 1만 넘게 팔렸다.


현대차(005380) 관계자는 “이번 달에도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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