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 더본코리와 대표와 배우 소유진 부부가 세 자녀와 함께 출연한 광고 모델료 전액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측은 "백종원·소유진 가족의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백종원·소유진 부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격차와 교육 불평등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이번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유진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온 가족이 함께 찍은 광고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오늘부터 TV에서 보실 수 있다고 하네요"라며 "모델료는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내내 아이들나라 워크북도 정말 열심히하고 책도 재밌게 읽어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끝난 촬영. 즐거운 추억이었어요. 저희가족 응원해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이번 기부 외에도 지난해 코로나19, 호우 피해극복을 위해 광고 모델료를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소유진도 지난 2019년 사랑의열매JTBC 나눔캠페인에 내레이션 재능기부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내레이션과 출연료 전액 기부, 대한적십자 홍보대사 활동 등 매년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세 자녀와 함께 지난해 9월 사랑의열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동시가입해 패밀리 아너회원이 됐다.
누리꾼들은 이번 소식을 듣고 "역시 멋진 부부다" "아이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부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