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그룹, 노사민정 함께하는 ‘대구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업무협약

대동·대구시·대구시교육청 등 11개 노사민정과 상생협의체 구성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대동모빌리티 공장 설립···2,234억원 투자

1일 대동그룹과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시교육청, 대구시, 대구시의회 등 11개 노사민정이 참여한 ‘대구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동그룹

농기계 전문기업 대동그룹은 지난 1일 11개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대구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동과 대동모빌리티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시교육청, 대구시, 대구시의회 등 11개 노사민정은 구성된 ‘상생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대동그룹은 지역 기업과 협력해 생산성을 높이고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외 시장 진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인재 육성 분야에서는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광역시교육청과 모빌리티 사업에 맞는 혁신 인재 확보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 대구시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투자 활성화를 위한 입지제공, 세제감면 등을 지원한다.



대동이 개발한 스마트로봇 체어. /사진 제공=대동그룹

대동은 지난해부터 스마트 로봇체어, 이(E)-바이크 등 모빌리티 신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계열사 대동모빌리티는 대구국가산업단지(대구시 달성군)내 부지에 10만2,265m²(3만935평) 규모의 공장을 내년 하반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5년간 이곳에 2,234억원이 투자되고, 8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긴다. 대동은 2026년까지 신공장에서 모빌리티 제품 누적 18만대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총괄 사장은 “100년 역사의 대동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모빌리티 사업이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되면서 그 의미와 무게가 한층 더해졌다”며 “향후 노사민정과 적극 협력해 지역 경제와 국가 산업에 기여하는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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