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권병현(왼쪽) LIG넥스원 C4ISTAR 부문장과 민병권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학부장이 연세대학교에서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 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079550)과 연세대학교가 차세대 국방기술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보한다.
LIG넥스원은 지난달 27일 연세대와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LIG넥스원 협의체-연세대학교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를 설립한다.
LIG넥스원 협의체는 LIG넥스원과 협력회사인 케이에스시스템, 에이엠티, 대영엠텍, 알에프시스템즈로 구성된다.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는 미래 국방기술의 핵심 분야인 레이저 구동장치, 신소재 등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양측은 정보 및 자료의 교환, 학술대회 및 세미나, 교육체계 구축, 인적 교류 등 긴밀한 협력 활동도 추진한다. LIG넥스원이 우주항공,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개발 경험과 연세대의 R&D 및 학술 인프라를 접목해 차세대 국방역량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를 선도할 기반기술의 확보가 국방 R&D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공동연구소를 통해 레이저, 신소재 등의 미래기술을 확보하고 군 전력체계의 첨단화·효율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