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첫날 부산에서는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2일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2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체 확진자 중 2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4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다중이용시설 내 접촉자는 의료기관 3명, 학교 3명, 유흥주점 3명, 종교시설 2명, 목욕장 1명, 학원 1명, 음식점 1명이다.
사상구의 한 종교시설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지금까지 교인 7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1명과 가족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계 확진자는 학생 13명과 접촉자 2명 등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2명이 감염됐다. 지금까지 학생 8명과 가족 2명이 확진됐다.
부분 동일집단격리 중인 연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주기적 검사를 통해 환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요양병원에서의 확진자는 직원 14명, 환자 37명, 가족 접촉자 1명이다. 이중 44명은 2차 예방접종 완료 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다.
전날 입원 치료를 받던 확진자 3명이 숨져 누계 사망자는 164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