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스마트시티 세종 국가시범도시 건설현장에서 열린 건설자동화 시범사업 개막식 행사장에 마련된 원격조정실에서 볼보그룹코리아 관계자가 무인 굴착기를 조정하고 있다./사진 제공=볼보그룹코리아
굴착기 전문 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가 세종시 합강리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세종 국가시범도시 건설자동화 시범사업 개막 기념행사’에서 전동화,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미래 건설기술 장비를 시연했다고 2일 밝혔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세종 5-1 생활권 조성공사에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을 위해 LH 세종특별본부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국토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건설자동화 시범사업’에 파트너사로 참여해 시범사업구역에 22톤급 전기굴착기 2대, 30톤급 원격조종 굴착기 1대, 5톤 무인운반장비 5대 등 3가지의 볼보건설기계 첨단 건설자동화 장비 총 8대를 투입해 운영한다. 머신 가이던스 기능과 비숙련된 운전자의 장비 조작을 돕는 볼보 액티브 컨트롤 등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한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이용한 굴착기 원격 시뮬레이션과 시현에 성공했다”며 “스웨덴 건설사와의 전기 동력화 프로젝트 협업 등을 통해 숙련화된 미래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건설기술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