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078340)가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인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부동산 가상 거래 메타버스 기업 ‘업랜드(Upland)’에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컴투스는 ‘더 샌드박스’와 ‘업랜드’에 각각 시리즈 B와 시리즈 A 라운드 투자사로 참여한다.
‘더 샌드박스’의 시리즈 B 투자에는 컴투스뿐만 아니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더 샌드박스’는 ‘애니모카 브랜즈’의 자회사이자, 블록체인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을 토대로 제작된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를 서비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서비스 론칭 후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현재 플랫폼 내에서 발생되는 누적 거래액은 1억 4,400만 달러(한화 약 1,686억 원)를 넘어섰다. ‘스눕독’, ‘워킹데드’, ‘스머프’, ‘아타리’, ‘크립토키티’ 등 전 세계 165개 이상의 유명 브랜드와 IP 파트너십을 맺고, 이용자가 직접 플랫폼 내에서 가상 재화인 샌드(SAND)를 통해 현실 세계와 같은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현한 메타버스 서비스다.
애니모카브랜즈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기술력을 토대로 자체 개발 타이틀을 비롯해 '포뮬러1', ‘마블’, ‘파워레인저’, ‘WWE’ 등 유명 IP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과 325개의 라이선스 브랜드 기반 NFT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컴투스는 앞서 블록체인 사업 확대를 위해 애니모카브랜즈에도 투자했다.
컴투스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부동산 메타버스 ‘업랜드’에도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업랜드’는 실제 지도 기반의 건물과 교통 시설 등을 가상현실에서 구입하거나 거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거울세계형 메타버스 게임이다. 소유한 부동산을 활용해 임대료, 교통비를 받아 재투자하거나 NFT를 통해 가치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