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호두휴게소, 로봇자동화 적극 도입

로봇소독기(자동소독 클린봇) 도입 및 로봇팔로 닭을 튀겨내는 봇닭점 오픈


천안호두휴게소가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하여 로봇자동화를 적극 도입, 휴게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먼저, 한국도로공사는 로봇소독기 제작업체 오션파라다이스와의 협업을 통해 천안호두휴게소에 자동소독 클린봇(워킹클린스루 클린봇)을 설치했다.

자동소독 클린봇은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소독액 자동분사 로봇으로, 낮 시간엔 열린 매장을 소독하고 야간에는 내부 식당매장을 수동 조정없이 자동으로 다니면서 주변을 소독한다. 자동으로 소독액을 미스트형식으로 분사하고 배터리가 소모되면 스스로 움직여 자동 충전하는 방식으로 사람의 손이 필요없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로봇팔이 자동으로 움직여 닭을 튀겨내는 봇닭도 천안호두휴게소점을 지난달 30일 오픈했다. 사람이 치킨을 직접 튀기지 않고 로봇을 이용해 튀김 조리가 가능한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천안의 명물 ‘호두’를 컨셉으로 한 호두소스와 나초까지 곁들여진 호두치킨을 판매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호두휴게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방역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자동소독 클린봇을 설치하여 더욱 편리하게 소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천안호두휴게소는 한국도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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