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3분기 영업이익 113억 원... 전년比 21.8% 늘어

LG헬로비전(037560)은 올 3분기 영업이익 113억 원, 매출 2,670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8%, 2% 늘어난 결과다.



LG헬로비전 본사 전경. /사진제공=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인 올 2분기보다 8.7% 늘었지만, 같은 기간 매출은 1.8% 줄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하고 가입자 순증세도 지속돼 어려운 케이블TV 시장환경 속에서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HOME 매출이 1,703억 원이었다. 이 중 TV가 1,380억 원, 인터넷은 287억 원, 인터넷 전화는 37억 원이었다. MVNO 매출은 420억 원이다. 이 중 서비스 매출은 382억 원, 단말기 수매출은 37억 원이었다. 미디어와 렌털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5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었다.


HOME 부문에서는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가 올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늘어나고 있었다. 인터넷 가입자도 2020년부터 증가하고 있다. MVNO 부문에서는 LTE 비중이 8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CFO)는 “디지털TV와 MVNO 가입자 증가로 질적?양적 지표가 동시 개선되며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4분기 ‘디즈니+’ 케이블TV 독점 출시를 통해 기존 ‘아이들나라?넷플릭스’ 서비스와 콘텐츠 시너지를 강화하고 3040 가족과 젊은 층 공략을 가속화해 추가적인 성장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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