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찾은 윤석열, "전국민 재난지원금 안돼"

대선 후보 첫일정으로 가락시장 방문
민생 행보 메시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후보선출 후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았다.


윤 후보는 6일 오전 가락시장을 찾아 “요즘 매출이 좋지 않다”는 건어물 점포의 한 상인에게 "조금만 잘 버티시라"고 했다.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가락시장은 영업하시는 분들 뿐 아니라 소비자인 시민들의 생활과도 밀접한 곳”이라며 "민생현장을 본다는 차원"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에 대해서는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피해 보상은 손실을 보상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윤 후보는 이날 오후 마포구 한 식당에서 이준석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한뒤,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윤 후보의 가락시장 방문은 민생현장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날 가락시장에는 지지자 50여명이 모여 '정권교체 윤석열'을 연호했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에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