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상 충전 V2L 콘서트’ 열어…車 전기로 악기·조명 장치 전원 공급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오는 9일 일반 전원을 차량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아이오닉5의 V2L(Vehicle to Load) 기술에서 착안한 라이브 스트리밍 음악회 ‘일상 충전 V2L(Voice To Load) 콘서트’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일상 충전 V2L 콘서트는 9일 오후 8시 현대차(005380)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1시간가량 생중계된다. 콘서트에는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고등래퍼’에 출연한 래퍼 이영지와 듀오 멜로망스가 함께한다. 이번 콘서트는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V2L 기능을 통해 공연에 사용되는 악기와 조명 장치에 전원이 공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진행하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를 통해 MZ세대와 소통할 예정”이라며 “콘서트의 명칭 속 ‘V’를 ‘Vehicle’(자동차)에서 ‘Voice’(목소리)로 바꿔 고객들의 지친 일상을 충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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