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 캘린더] 디어유·비트나인·지오엘리먼트 등 5개사 코스닥 입성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선 디어유, 비트나인, 지오엘리먼트 등 5개 기업이 연달아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또 인공지능(AI) 검사설비 전문기업 트윔,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전문업체 바이옵트로, 종합 콘텐츠 제작업체 알비더블유, 인공인간(AI Human) 개발업체 마인즈랩이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7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오는 8일 정밀의료 유전체 진단기업 지니너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니너스는 지난 달 27~28일 실시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62.5대 1의 최종경쟁률을 기록하고 총 8,125억 원을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공모가는 앞선 21~22일 실시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2만 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같은 날 유가증권시장에선 메리츠 국채·미국채 상장지수증권(ETN) 및 인버스·레버리지 ETN, 메리츠·미래에셋증권 S&P 유럽탄소배출권선물ETN 등이 신규 상장한다.


이어 8~9일에는 AI 검사설비 기업 트윔이, 9~10일에는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업체 바이옵트로가 일반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트윔은 인간의 판단 방식을 응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머신비전 솔루션과 딥러닝 AI 검사기 개발업체로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 범위의 상단을 초과한 2만 2,000원으로 확정됐다. 바이옵트로는 코넥스 상장 기업으로 이번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어 9일 유가증권시장에선 QV 레버리지 및 인버스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이 상장한다.


오는 10일 팬 플랫폼 기업 디어유와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 전문업체 비트나인이 동시에 코스닥 신규 상장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디어유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에는 무려 17조 1,401억 원 규모의 증거금이 몰렸다. 청약 건수가 62만 6,121건으로 집계됐으며, 최종경쟁률 1,598.15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2만 6,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5,645억 원이다. 디어유는 구독형 팬덤 메신저 ‘버블’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일반 청약을 실시한 비트나인은 총 1조 6,804억 원을 증거금을 모았고, 최종경쟁률 590대 1을 기록했다.


11일에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 아이티아이즈,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지오엘리먼트가 나란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아이티아이즈는 지난 1~2일 실시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2조 126억 원의 증거금과 633.61대 1의 최종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박막 증착 부품을 만드는 지오엘리먼트는 2~3일 공모 청약을 진행했는데, 3조 원 규모의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오는 11~12일 종합 콘텐츠 제작사 알비더블유가, 12일에는 인공인간 개발기업 마인즈랩이 각각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알비더블유는 작곡가 김도훈과 음악 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가 설립한 제작사로, 오마이걸, 마마무, B1A4 등 아티스트 8팀과 2,500곡의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마인즈랩은 현재 AI 고객상담원, 돌보미, 경비원 등 AI인간을 개발해 삼성전자, 포스코(POSCO), 신한은행, 현대해상 등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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