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안 국제 프로토콜 위원회 부산본부 설립

부산시, IEEE와 AI 보안 국제 표준화 앞장

부산시는 인공지능(AI) 보안 표준화와 관련 기술의 국제교류를 위해 8일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국제 전기전자 기술자협회(미국))‘AI 보안 국제 프로토콜 위원회’와 AI 보안 국제 프로토콜 위원회 부산본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AI 보안 국제 프로토콜 위원회 설립 당시 투피 살리바(Toufi Saliba) 위원장이 한국에 본부를 설립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고 지난 8월부터 부산시와의 본격적인 협의를 거쳐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서에는 부산본부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과 AI KOREA 등 부산시에서 개최하는 인공지능 관련 행사에 IEEE 및 관련 해외기업 등의 참여에 관한 사항, 부산시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및 국제협력·교류 등에 관한 사항, 인공지능 관련 연구소·대학·기업 간 협업 등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겼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IEEE AI 보안 국제 프로토콜 위원회는 부산본부 설립 준비위원회를 먼저 구성해 시 주관 인공지능 행사에 참여하고 관련 국내 스타트업 지원 및 인공지능 관련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의 기틀을 다지며 점진적으로 본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IEEE는 1963년 미국에서 설립된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화를 선도하는 단체로, 전 세계 175개국의 전기·전자 분야 전문가 50만여 명으로 구성됐다. 전기·전자분야 주요 표준 및 연구정책을 발표하는 등 관련 분야의 실질적인 국제표준화 기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해 관련 기업 유치 및 지역 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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