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세넥스에너지의 최근 6개월 주가
호주 세넥스에너지(Senex Energy) 인수를 추진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호주 현지 기업 핸콕에너지(Hancock Energy)과 손을 잡는다.
8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세넥스에너지 지분 인수를 위해 독점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오는 26일까지 협상권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거래 성사를 위해 호주를 대표하는 광산 기업인 핸콕과 손을 잡고 회사를 공동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최근 회사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포스코인터는 새로운 인수 가격인 주당 4.60호주 달러를 매도자 측에 제시했다. 지난달 포스코인터는 세넥스에너지 인수가로 주당 4.40 호주달러씩 총 8억1,480만 호주달러(약 7,143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넥스는 LNG(액화천연가스) 수출 등을 하는 호주의 에너지 기업으로 현지 주식시장인 ASX에 상장해 있다. 세넥스에너지는 올해 원유 관련 사업을 모두 매각하고 가스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호주 동부에 광구를 보유하고 있는데 포스코인터는 해당 광구를 활용해 천연가스 공급원을 확보하고 탄소포집저장(CCS), 블루수소 등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