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가을비가 내린 8일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은행잎이 쌓인 서울 성동구 송정제방을 걷고 있다. 기상청은 "한랭전선이 빠르게 이동하며 10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고, 12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는 등 기온이 10도 이상 급강할 것"으로 전망했다./오승현 기자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 충청 북부 내륙, 전북, 서해 5도에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 오후부터는 경북 북부 내륙, 밤부터는 그 밖의 충청권과 전남 서부에도 가끔 비 소식이 있다.
강원 산지는 3∼8㎝, 강원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는 1∼5㎝의 눈이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가 되겠다.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7∼12도가량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