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팔자세에 약세를 보였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6포인트(0.08%) 오른 2,962.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포인트(0.07%) 내린 2,958.15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결국 상승세로 전환해 2,96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1,528억원, 1,361억원씩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으나, 기관투자가들은 2,724억원을 순매수하며 이를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연출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4% 하락한 7만500원에 거래를 끝냈고, LG화학(-0.26%), 현대차(-0.93%), 기아(-1.25%), 현대모비스(-1.39%) 등도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1.4%), NAVER(2.33%), 카카오(0.4%),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7포인트(0.62%) 오른 1,008.67에 장을 끝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0.00%) 오른 1,002.51에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