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열린 ‘제1회 I-콘테스트 결선 대회’에서 인간공존형 로봇분야 우승을 차지한 천홍석(오른쪽) 트위니 대표가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한 뒤 구자열 무역협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트위니
트위니가 서울 삼성동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열린 ‘제 1회 I-콘테스트 결선 대회’에서 인간공존형 로봇 분야 우승을 차지해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실,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혁신적인 산업 융합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해 산업 기술 융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와 현장 심사를 거쳐 에너지 생산 및 소비 혁신, 미래 모빌리티, 인간공존형 로봇 우승자를 가렸다.
트위니는 아파트 단지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제시해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트위니 자율주행 로봇은 마커나 QR코드와 같은 별도의 인프라 설치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인프라 구축 비용이 필요 없는 데다 공간이 확장돼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넓고 복잡한 공간에서도 목적지를 정확히 찾아갈 수 있다.
천홍석 트위니 대표는 “트위니는 지난달 20일부터 세종 중앙 공원에서 공원 음식 배달을 위한 실외 주행로봇 실증에 돌입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파트 건설·관리사들과 접촉하고 협업을 모색해 전문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