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롯데송도쇼핑타운 합병…"송도몰 개발 박차 의지"



롯데쇼핑이 롯데 송도몰 개발을 위해 설립된 롯데송도쇼핑타운을 합병한다고 11일 밝혔다. 합병 비율은 1:0이다.


롯데쇼핑은 이날 이같이 공시하며 완전 모회사에 대한 흡수합병을 통한 사업의 시너지 창출 및 경영 효율화 달성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몰 송도 개발 사업은 롯데그룹이 부지를 매입했던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됐지만 현재까지 롯데마트 등만 건립되며 변화하는 유통환경,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이유로 미뤄져왔다. 최근 롯데그룹이 2025년 롯데 송도몰을 완공하겠다고 밝히면서 부지 매입 이후 10여 년만에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 되는 중이다. 롯데쇼핑은 내년부터 행정절차와 토목공사를 본격 착수할 것임을 발표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복합몰 개발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자회사로 합병하게됐다"며 “이번 합병으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원활한 자금조달, 적극적인 투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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