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전인지(27)는 최근 몇 년 간 부진하다 올해 다시 예전의 기량을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막판 베어 트로피(최저 타수상) 경쟁도 벌이고 있다.
전인지의 드라이버 샷을 보면 새삼 리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전인지는 '파워 히터'는 아니지만 임팩트 구간에서만 힘을 쏟는 효율적인 스윙을 구사한다. 전인지는 “너무 세게 치려고 욕심을 내면 스윙을 흐트러질 수 있다”며 “평소 리듬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