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엘앤에프·카겜 등 6종목 MSCI 신규 편입...SD바이오 10%↑

편입 종목 대부분은 장초반 내림세
대우조선, 신세계, 휠라홀딩스는 제외


11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 지수 리밸런싱에서 ▲크래프톤(259960) ▲엘앤에프(066970) ▲F&F(383220) ▲카카오게임즈(29349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SD바이오센서)가 새로 편입됐다.


12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MSCI는 11월 반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이들 6개 종목을 신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MSCI는 1년에 네 차례(2·5·8·11월) 시가총액·유동시총·유동비율 등에 근거해 지수 구성 종목을 바꾼다. MSCI 신흥국 지수의 추종 자금은 약 2조 달러 수준으로 편입 시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042660) ▲신세계(004170) ▲휠라홀딩스(081660) 3개 종목은 편출됐다. MSCI 분기 리뷰 결과는 이달 30일 장 마감 후 지수에 반영된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매수 수요가 가장 클 종목은 F&F다. 거래대금 대비 자금 유입 규모 비율을 622.9%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MSCI 신흥국 지수 내 한국 주식시장 비중은 현재 12.0%에서 12.1%로 0.1%포인트 상승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편입 확정 종목의 주가 흐름은 엇갈린다.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일 대비 11.15% 급등한 4만 9,350원,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0.43% 오른 9만 3,4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크래프톤(-3.89%), 엘앤에프(-1.25%) 일진머트리얼즈(-0.93%) F&F(-2.99%)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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