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대설·한파 대비 재해대책상황실 24시간 가동

■농식품부,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수립

겨울철 인삼재배시설 모습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재해에 따른 농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하고 농촌진흥청·지방자치단체·농엽중앙회 등과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재해 예방·복구 지원 대책 등을 추진한다. 오는 16~19일에는 비닐하우스·축사·인삼재배시설 등 농업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해 중앙부처 합동 사전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지자체·농협과는 수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 관리에 나서고 중대본과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피해 발생 시 재난지원금·재해대책경영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5년간 대설·한파 피해 규모는 농작물 2만 1,951㏊, 시설 942㏊ 등이다. 이를 복구하는 데는 1,044억 원의 비용이 투입됐다.


김정희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대설·한파와 같은 불가항력적인 재해라도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비닐하우스와 축사의 버팀목 보강, 난방시설 정비 등 피해예방 대책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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