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우수 혁신사례 발굴을 위해 ‘중진공인 선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혁신을 선도한 올해의 중진공인 3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진공은 올해 기관 혁신과 변화·발전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디지털그린 혁신선도 △사회적책임 △지역발전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본사와 현장부서에서 발굴한 총 89개 사례를 대상으로 내·외부 평가를 거쳐 9개 사례를 최종 후보로 선정하고 지난 9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최종평가에서는 모든 직원 온라인 사전평가와 중진공(KOSME) 심사단 평가(내·외부 평가위원 30명), 일반시민과 중소기업인으로 구성된 국민 참여단 모바일 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종 3인을(최우수, 우수, 장려)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민관 협업을 통해 운임 절감, 특송 서비스 신설 등 물류 애로해소 체계를 고도화한 김형운 온라인수출처 과장(민관합동 중소기업 수출활로 개척)이 선정됐다. 김 과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위기를 신속히 타개하기 위해 애로를 상시 수렴하고 유관기관·민간과 적극적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한 것이 높은 성과로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위드 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석윤기 기업금융처 과장(정책자금 비대면·디지털화를 통한 정책금융 서비스 혁신), 장려상에는 경남지역본부 노태경 과장(경남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금융 지원 플랫폼 구축)이 각각 선정됐다.
중진공은 2019년부터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해 업무성과가 높은 직원을 포상하고 우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경진대회에서 최종 선정된 직원에게는 훈격에 따라 기관장 표창, 인사가점, 특별휴가 등이 부여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올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을 최일선에서 집행하며 어느 때보다 바쁜 한해를 보낸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중진공은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지원, 비대면 정책금융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