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 문제·답안지, 오늘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배부

교육부, "수능 당일 교문 앞 응원 자제해 달라"

15일 오후 부산 동래구의 한 학교에 도착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지를 교육청 관계자들이 옮기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교육부는 15일부터 17일까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지를 전국 86개 시험 지구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실은 운송 차량은 경찰 경호 아래 각 시험 지구로 이동한다. 교육부는 일자별 계획에 맞춰 각 시험 지구에 순차적으로 문제지와 답안지를 배부한다. 시험 지구로 배부된 문제지는 엄격한 보안 관리하에 별도의 보관 장소에 보관되며 수능 당일 아침에 해당 시험장으로 다시 배부된다. 운송·배부에는 시험 지구별 인수 책임자와 관계자, 경찰 인력 등 총 400여 명이 참여한다.


문제지를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송하기 위해 경찰이 문제지 운송 차량에 대해 호송을 한다. 일반 운전자가 도로에서 운송 차량을 만나면 경찰 지시와 유도에 적극 따르는 등 협조가 필요하다.


2022학년도 수능은 오는 18일에 전국 약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되며 50만9,821명의 수험생이 지원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능 당일 시험장 교문 앞 응원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백브리핑에서 "시험장 관리 지침이나 방역지침을 통해 수능일 교문 앞 응원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며 "대학별 평가에서도 교문 앞 응원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험생 학부모들에게도 "모임이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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