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 국제 화장실·물순환 박람회 개최



수원시는 18~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K-TOILET! 세계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K-TOILET SUWON 2021 & K-WATER CYCLE 2021(2021 수원 국제 화장실&물순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화장실 관련 설비·위생용품·스마트 IoT(사물인터넷) 기술, 물환경·물순환 관련 설비·기술·시스템 등을 선보이는 이번 박람회는 국제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수처리·물순환 분야 수원시 정책 추진계획과 전문가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K-TOILET 아젠다21 심포지엄’, 동남아시아·중국 등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국내외 바이어 비대면 수출상담회’, 수원 화장실 문화·역사 테마관 운영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화장실 문화 전시관인 해우재에서는 박람회 기간 해우재 홍보, 팔로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고 심재덕(1939~2009) 전 수원시장은 민간 국제기구인 세계화장실협회(World Toilet Association, WTA) 설립을 제안했고, 2007년 WTA 창립을 주도했다. WTA 제3~4대 회장을 지낸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근 열린 ‘세계화장실협회 제5차 총회 및 제11차 정기이사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WTA는 세계화장실의 날(11월 19일)을 기념해 수원컨벤션센터 옥내외 공간에 대형 변기 모양 공기 조형물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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