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3,000선 코앞에서 마감…시총상위株 '빨간불'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3,000선 턱밑까지 올랐다. 셀트리온(068270)도 힘을 보탰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72포인트(1.03%) 상승한 2,999.52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74억원, 4,16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개인은 8,15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원 하락한 1,178.4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반등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13%, 4.23% 올랐고 기아(000270)(-0.35%)만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1% 이상 강세를 보였다"며 "외국인, 기관 매수 유입이 확대되며 코스피 3,000 돌파를 시도했다"고 했다.


코스닥지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98% 오른 1,029.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이이 72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4억원, 501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렉키로나의 유럽허가 승인 영향에 셀트리온제약(068760)도 16.1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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