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에스앤씨(361670)가 세계 최초로 수소 연료 전지용 온습도 센서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오후 2시 19분 삼영에스앤씨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30%(3600원) 오른 1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 2.04% 빠진 1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한가의 배경은 수소 연료 전지용 온습도 센서 개발 뉴스 때문으로 추정된다.
삼영에스앤씨는 온습도 및 먼지센서를 주력으로 제조하는 환경센서 전문업체로 전날 수소 연료 전지용 온습도 센서를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온습도 센서는 수소연료전지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산화 및 환원 반응으로 전기가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전기와 함께 물이 생성된다. 수소연료전지는 연료 전지를 통과한 미반응 수소를 낭비하지 않고 다시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재순환 장치를 필수로 탑재한다. 삼영에스앤씨 온습도 센서는 이런 재순환장치에 장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