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요소수 해상밀수 단속 강화

해상밀수를 통한 시장질서 교란행위 사전 차단 총력

해양경찰청 OI

해양경찰청은 해상을 통한 요소수 밀수 및 불법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 및 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인천으로 수입되는 정상화물 컨테이너에 중국산 요소수 4톤(10kg, 416통)을 숨겨서 들여오다 적발된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국내 요소의 수급불안정으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자 요소수 해상 밀수 등 관련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8일부터 요소수 수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어선 등을 통한 공해상 환적, 국제여객선 화물, 화물선 컨테이너(커튼치기), 밀수된 요소수 불법 유통 등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중국과 국제공조 협력을 위해 핫라인을 구축하고, 전국 외사 경찰관을 총 동원, 요소수 해상 밀수를 원천 차단해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교란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중요 국제범죄 신고자에게는 사안에 따라 최고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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