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R&D 사각지대 혁신기업 발굴·성장기반 조성

‘징검다리 R&D-Bridge 지원사업’, 이달 23일까지 신청 접수



대전시 서구 둔산에 자리잡고 있는 대전시청.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대전의 혁신자원이라 할 수 있는 은퇴한 고경력과학기술인의 지식 노하우와 경험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강화를 위해 ‘징검다리 R&D-Bridge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R&D(연구개발) 기술에서 소외된 기업과 은퇴한 고경력과학기술인을 연결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관련기술을 지원하고, 나아가 중앙정부 R&D사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R&D 사각지대에 놓인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은퇴한 고경력 과학기술인과 연계해 기업의 기술혁신역량 강화 및 성장기반 조성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기술 지식을 활용한 단순한 애로기술지원을 넘어서 경험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벤처기업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대전TP 사업정보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점검과 발표평가를 거쳐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시는 징검다리 R&D-Bridge 지원사업이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역량을 활용하고 기업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처음 도입한 사업인 만큼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나타나는 성과와 문제점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명노충 시 과학산업국장은 “고경력 과학기술인과 협력한 중소기업 기술혁신역량 강화 사업으로 정부 연구개발 사업까지 연계하는 ‘징검다리 R&D-Bridge 지원사업’을 통해 중장기 애로기술 해결이 필요한 지역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