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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합동 방송을 위해 자신의 집을 방문한 여성을 감금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BJ(개인 방송 진행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강제추행과 감금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BJ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3일 오전 0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자택에서 합동 방송을 위해 만난 피해자를 강제로 껴안고 눕히려 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택 현관문을 잠가 피해자가 자리를 뜰 수 없도록 약 20분간 감금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사건 당시 A씨와 피해자 말고도 현장에 2명이 더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음주 먹방'을 위해 모였으며, 피해자가 강제 추행 피해를 호소하자 동석자 가운데 한 명이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주거지가 일정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