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IT빅테크 강세 훈풍에 미소 짓는 코스피 2,960선 출발

15일 오후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미국발 빅테크 기업의 강세 영향으로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4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07포인트(0.65%) 오른 2,966.45를 가르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3.86포인트(0.12%) 오른 2,951.06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55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원, 2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0.57%), SK하이닉스(000660)(0.91%), 네이버(0.4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38%), 카카오(035720)(2.41%), LG화학(051910)(0.1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SDI(006400)(-0.66%)와 카카오뱅크(323410)(-0.78%) 등은 내리고 있다.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은 간반 뉴욕증시에서 애플과 엔비디아 등 빅테크기업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1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만5871.14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4% 오른 4704.5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5% 상승한 1만5993.71을 각각 기록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나란히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의 대표 업종인 IT빅테크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엔비디아는 기대 이상의 호실적에 주가가 8.25% 급등했다. 애플은 이르면 2025년 완전자율주행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는 뉴스에 2.85%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포인트(0.04%) 오른 1,033.18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0포인트(0.07%) 내린 1,032.07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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